주교회의(의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6월 19~20일 전국 부제들 80여 명을 초청해 주교회의 각 부서와 교황대사관 방문 행사를 열었다.
주교회의는 기존의 ‘가톨릭 부제들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행사를 지난 2월 성직주교위원회 결정에 따라 명칭을 ‘한국천주교회 부제들의 주교회의 방문’으로 변경하고 1박2일 일정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부제들은 6월 19일 오후 1시30분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 모여 주교회의 사무총장 이철수(스테파노) 신부의 환영인사를 들었다.
이 신부는 “여기 있는 부제들 중 20~30년 후에 주교회의에서 일할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주교회의는 한국교회 발전을 위해 전국 16개 교구와 협력하고 세계교회와도 교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제들은 주교회의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주교회의 홍보국장 민범식(안토니오) 신부로부터 주교회의 기구와 조직, 기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민 신부는 부제들에게 “주교회의는 각 교구 위에 있는 상위기관이 아니라 보조·협력기관이라는 점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