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부모 19명에게 매월 50만 원씩 지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산하 미혼부모기금위원회(위원장 이동익 레미지오 신부)제10기 후원금 전달식이 7월 8일 오후 2시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렸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19명이 후원금을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24개월 동안 매달 5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위원회는 올해부터 1년에서 2년으로 기간을 연장해서 후원하고 있다. 정순택 대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비록 교회가 재정적으로 여러분들을 도와드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아주 미약한 지원이지만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는 한편 교회가 여러분 곁에 함께한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위원장 이동익 신부는 “2020년 위원회 설립 후 처음에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렇게 10기까지 후원금을 마련하고 후원자들도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 하느님의 오묘하신 이끄심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미혼부모기금위원회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장 연약한 어린 생명을 포기하지 않고 책임을 지기 위해 애쓰는 미혼모(부)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2020년 4월 시작됐다. ※후원 계좌 1005-303-571860 우리은행, (재)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 ※문의 02-727-2367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