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는 지금

[선교지는 지금] 아프리카 잠비아

천세영 임마누엘 신부 ,잠비아 은돌라교구 카사리아 생태 마을
입력일 2023-07-11 수정일 2023-07-11 발행일 2023-07-16 제 3352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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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세영 신부와 현지 주민이 생태마을 배추밭을 살피고 있다.

잠비아 카사리아 생태마을 안에는 토마토, 무, 고추, 오이, 배추 등의 야채가 자라고 있습니다. 특별히 생태마을 안에는 늪지대가 있기 때문에 그곳으로부터 물을 끌어다가 효율적으로 밭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생태마을은 이곳 환경에 적합한 작물을 선별하여 대형 농장 운영을 준비 중이고, 농산물의 유통을 통해 현지 주민들의 생활에 기여하려는 목표도 지니고 있습니다. 어느덧 배추가 부쩍 자라 있습니다.

거창한 김장 김치는 아니더라도 소박한 겉절이 정도는 가능할 것입니다. 시내에 나가 돼지고기도 좀 사다가 삶아 직원들과 나눔의 자리를 가져야겠습니다. 막걸리만 있음 정말 금상첨화일텐데요. 제가 지금 여기서 무슨 생각을…? 사람의 욕심이란 참…. 그래도 소박하고 작은 것에 기뻐하며 감사할 수 있는 이곳 잠비아 생태마을은 오늘도 신자분들의 기도를 통한 축복 속에 걸어가고 있습니다.

※ 후원 계좌: 신협 03227-12-004926(예금주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 문의: 031-268-2310(수원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

천세영 임마누엘 신부 ,잠비아 은돌라교구 카사리아 생태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