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가톨릭대학생연합회, 성체 신심으로 국경 넘은 우애 다져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23-08-22 수정일 2023-08-22 발행일 2023-08-27 제 3357호 3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스페인 팀과 함께 ‘하쿠나 여행’

‘하쿠나, 여행을 떠나요!’에 참가한 한국과 스페인의 청년들이 8월 14일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봉헌된 개막미사 중 함께 노래하고 있다.

한국가톨릭대학생연합회(회장 백수현 리디아, 담당 김도연 스테파노 신부·박민재 미카엘 신부)가 8월 14~16일 충북 음성꽃동네에서 여름행사 ‘하쿠나, 여행을 떠나요!’(이하 하쿠나 여행)를 열었다.

하쿠나 여행은 올 여름 방한한 스페인 하쿠나 팀과 함께 하쿠나 운동을 체험하고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교구 가톨릭대학생연합회를 비롯해 8개 교구 대학생연합회 회원 41명이 참가했고, 스페인 하쿠나 팀에서도 42명이 참가했다. 하쿠나 운동은 2013년 스페인에서 시작된 청년 신앙운동으로, 성체 신심을 바탕으로 미사와 성시간을 거행하며 노래로 신앙을 표현한다.

하쿠나 여행 참가자들은 첫날 서울 꽃동네에서 주관하는 노숙인 물품 나눔에 참여하고, 음성 꽃동네에서 성시간을 통해 성체 안에서 하나로 일치되는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에는 친목 프로그램과 캠프파이어 등을 통해 우애를 다졌고, 마지막 날에는 꽃동네를 견학하며 꽃동네가 전하고 있는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