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시려고 수시로 집을 나서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만나시는 데 있어 우리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기다리는 분이 아니시고, 우리를 찾기 전 우리의 공로를 평가하는 시험을 치르게 하지도 않으시며, 행여나 우리가 그분께 응답하는 데 늦더라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주도권을 잡으시고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사랑을 보여주시기 위해 “밖으로 나가십니다.” 그분의 마음에는 결코 늦은 때란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찾으시고 또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주님께서 언제나 우리를 찾으시고 또 언제나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023년 9월 24일
연중 제25주일 삼종기도 훈화 중
출처 : 바티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