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자 가족을 돕는 대구대교구 가톨릭푸름터(원장 이윤숙 레지나)가 10월 28일 오후 1시 본원 마당(대구 수성구 들안로 32길 96-11)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양육미혼모자를 돕는 특별한 바자를 연다.
바자는 자원순환을 위해 미사용 물품들을 나누는 아나바다 장터로 마련된다. 이날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놀이기구도 준비한다. 행사 수익은 어려움에 처한 양육미혼모자 가정을 돕는 데 사용된다. 행사는 양육미혼모자 자조모임이 주관한다. 양육미혼모자 자조모임은 가톨릭푸름터 퇴소 가정들로, 정기적으로 만나 근황을 묻고 필요한 나눔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사회적 편견을 이겨내고 꿋꿋하게 생명을 지키면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바자도 환경오염으로 나타나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실생활 안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준비된 행사다. 이번 바자는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미혼부모기금위원회가 지원한다. ※신청·문의 010-8596-8537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