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회 주교(루카·전 춘천교구장)와 김택신 신부(요셉·춘천교구 성사 전담) 사제 서품 50주년 금경축 감사미사가 10월 17일 춘천 주교좌죽림동성당에서 봉헌됐다.
이날 미사는 김운회 주교가 주례하고, 김택신 신부와 춘천교구장 김주영(시몬) 주교, 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 의정부교구장 이기헌(베드로) 주교, 군종교구장 서상범(티토) 주교 등이 공동집전했다. 죽림동성당은 김 주교와 김 신부의 금경축을 축하하는 교구 사제단과 평신도, 친지 등 650여 명으로 가득찼다.
춘천교구 제7대 교구장을 지낸 김 주교는 1973년 12월 8일 사제품을 받고 2002년 9월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된 후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선교사목주교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2010년 3월 춘천교구장에 착좌해 2020년 11월까지 재임했다. 김택신 신부는 1973년 12월 7일 사제품을 받았으며 죽림동본당 주임, 교구 관리국장, 총대리 겸 사무처장 등으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