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초남이성지(담당 오성기 요한 크리소스토모 신부)는 제2회 초남이성지의 날을 맞아 10월 28일 교구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 등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지가족 도보순례’ 행사를 열었다.
한국 최초의 순교자 유해와 유물이 발견된 ‘바우배기’에서 봉헌된 미사에서 오성기 신부는 “유해 발견으로 세 분의 복자가 우리에게 오심에 감사 드린다”며 “그 신앙을 본받고 복자 유항검 아우구스티노와 가족들의 신앙의 길을 따라 걷고 묵상하며, 일치와 친교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