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 프란치스코 교황이 국제사회에 대화와 식별, 인권존중을 통해 분쟁과 전쟁을 막는 데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1월 8일 교황청에서 주교황청 외교사절단 신년교례회를 주례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교황청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184개국 외교사절단이 참석했다. 교황은 “전쟁 범죄는 국제 인권법의 중대한 위반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전쟁 범죄를 비난하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이 범죄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교황은 “국제사회는 인권법을 보호하고 실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는 전쟁 상황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 조약 목적은 전쟁의 야만성을 줄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교황은 테러 행위와 극단주의를 비난하고 여러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혈사태와 갈등이 종식되길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