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ign of the Cross 성호경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Amen.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안녕?^^ 난 ‘착한 영어’를 함께 만들어갈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패트릭 신부라고 해. 애칭은 ‘팻(Pat)’. 팻 신부라고 불러도 좋아. 한국 이름도 있어. 안. 인. 성!
‘착한 영어’의 처음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 기초적인 ‘성호경’부터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 왜 이런 적 있지? 외국 사람을 만났거나 영어미사에 참석하게 될 때. 그럴 때 성호경을 영어로 외워둔다면 자신 있게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성호경은 짧은 기도지만, 매우 의미 있어. 모든 기도의 시작이며, 우리는 ‘누구의 이름으로 사는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해주고 있단다. 또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은 누구신지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도 하지. 가장 중요한 건, 성호경을 긋는 행위 자체는 ‘축복(Blessing)’의 의미를 담고 있단다.
오늘 내가 너희를 만난 것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만났으며, 하느님께 받은 축복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잘 해보자~^^
* 팻 신부님은 1959년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87년 사제서품을 받고 88년 한국에 오셨어요. 뉴질랜드 빅토리아 대학교에서 종교정치학 석사학위를 받기도 하셨답니다. 현재는 대전 가톨릭대학교에서 강의와 골롬반회 지구살리기 운동에도 참여하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