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타’라는 익명의 신자가 4월 4일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이상희 마르티노 신부)에 후원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신자는 “삶이 순탄치 않았지만, 10년 전 하느님께 ‘나눔을 할 수 있도록 저를 보살펴달라’는 기도를 드렸고, 10년 동안 조금씩 모아온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상희 신부는 “하느님의 큰 사랑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희망이 되는 통로 역할을 하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