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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시복] 이모저모 2

로마(이탈리아) 오혜민 기자
입력일 2011-05-04 수정일 2011-05-04 발행일 2011-05-08 제 2745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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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파파!’ 기쁨과 감격의 순간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시복 현장을 지켜 보기 위해 1일 시복식이 거행된 성베드로광장과 화해의 길(Via della Conciliazione)에 1만여 명의 순례객들이 모여 들었다.
시복 선언 직후 요한 바오로 2세의 기적으로 파킨슨씨병에서 회복된 프랑스 마리시몽 피에르 수녀(오른쪽)와 마지막 순간까지 간호했던 폴란드 토비아나 수녀가 요한 바오로 2세의 혈액이 담긴 은제성유물함을 봉헌하고 있다. 이 혈액은 복자의 선종 전, 수혈에 대비해 채혈된 것이다.
폴란드 전통의상을 입은 남녀가 시복식 미사에 쓰일 성찬 전례 예물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시복식에 참석한 순례객들이 복자 탄생의 기쁨에 감격해 하고 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성베드로성당 안 중앙 제대 위에 안치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관을 참배하고 있다. 이 관은 지난달 29일 안장돼 있던 성베드로성당 지하에서 시복식을 위해 옮겨졌으며, 시복식 후 순례객들의 참배가 끝난 뒤 성세바스티아노경당에 안치할 예정이다.
시복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도를 말해주듯, 로마 서점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관한 다양한 책이 진열돼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전시회장 입구. 하늘에 떠 있는 듯한 책 모형이 이색적이다.
성인과도 같았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생전의 모습을 그리워 하던 순례객들은 시복식 전야에 철야기도회를 열고 교황의 시복을 염원했다.

로마(이탈리아) 오혜민 기자 (oh0311@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