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관련 기업 알리기에 앞장
카리타스 사회적기업 지원센터(센터장 이재민, 이하 센터)는 6월 29일~7월 1일 3일간 가톨릭 사회적경제 참여 업체를 알리기 위해 서울 시민청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7 사회적경제 주간기념 사회적경제 박람회’(이하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가했다.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주최한 올해 행사는 특히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 10주년을 기념해 ‘일상에서 만나는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열렸다.
이재민 센터장은 “센터가 박람회에 참여함으로써 가톨릭 사회적기업을 홍보하고 이들이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의의가 있다”며 박람회에 참여하는 의미를 밝혔다. 센터는 서울 시민청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쿠키, 향초, 더치커피 등을 진열해 가톨릭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알렸다. 또한 부스를 둘러보는 시민과 함께 사회적기업 관련 퀴즈를 풀며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기도 했다. 시민청을 지나며 홍보 부스를 둘러보던 한 직장인은 “사회적기업이 제품 품질을 높여 소비자가 기꺼이 돈을 내고 살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며 사회적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문재인(티모테오) 대통령은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동영상 메시지를 보내 “정부는 경제 양극화와 불평등 극복 방안의 하나로 사회적경제를 주목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 제품 책임조달 확대·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유통 경로 확대 등을 약속했다. 서울시가 주최해 2012년 11월 처음 열린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가톨릭 관련 사회적기업 11개 업체가 참여해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조지혜 기자 sgk9547@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