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는 금경축을 맞는 강택규(예로니모) 신부와 이정추(바오로) 신부 축하식을 4월 6일 오전 10시30분 대구 주교좌범어대성당에서 거행되는 성유축성미사 중 진행한다.
1973년 6월 29일 사제품을 받은 강택규 신부는 신암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삼덕본당 보좌, 도동·두류·대해본당 주임을 역임한 뒤 1988~1991년 미국에서 교포사목 활동을 했다. 귀국 후 동촌·범어·평리·청도·성바울로본당 주임을 맡은 강 신부는 남산본당 주임을 끝으로 2013년 8월 사목일선에서 물러났다. 강 신부와 같은 날 사제로 서품된 이정추 신부는 대봉본당과 계산본당에서 각각 보좌로 일했다. 이후 영천·고령·비산본당 주임을 맡은 뒤 1986년부터 1년간 필리핀 동아시아사목연수원으로 연수를 다녀왔다. 이어 성김대건본당과 평리본당 주임으로 일한 뒤 1994~2000년 미국 교포사목 활동을 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상동·형곡·성동본당 주임을 역임한 뒤 2013년 대봉본당 주임을 끝으로 퇴임했다.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