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일준 바르톨로메오 신부)은 5월 9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만.나.봄’(만남과 나눔이 있는 봄 나눔 행사)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기부 받은 물품과 잡화와 생활용품 등 지역단체 후원물품 등을 나누며, 주민들에게 자원 절약 의식을 고취하고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나누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10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정일준 신부는 “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나눔과 더불어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자원 재활용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지역 주민분들께서도 온정을 함께 나눠주셔서 소외되는 이웃 없는 모두가 행복한 가정의 달 5월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복지관은 지역 주민의 삶에 더 가까이, 더 많은 이야기들을 듣기 위해 올해부터 각 동별로 사회복지사가 직접 찾아가서 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역밀착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나눔 행사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프로그램 욕구조사를 함께 진행하여 하반기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