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구는 6월 15일 최양업 신부 선종일이자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 시성을 위한 전구 기도의 날’을 맞아 도보순례를 진행했다.
‘땀의 순교자’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최 신부의 사목 열정을 본받고, 시복 시성을 위한 기도의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한 이번 순례에는 교구장 권혁주(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를 비롯해 4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최 신부의 선종지로 알려진 문경 진안리성지에서 문경새재 제2관문에 이르는 왕복 14km 구간을 순례하며 시복 시성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구 예비신학생들도 참가해 최 신부의 사목 열정을 본받으며 ‘땀의 순교자’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정정호 기자 cnj0821@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