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음악위원회(위원장 김태완 바오로 신부)는 수원교구 오전동성당에서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2024 교구 성음악축제 폐막미사를 봉헌했다.
이번 성음악 축제는 특별히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성음악을 선사하는 공연들로 진행됐다. 성음악위원회 산하 단체들은 10월 한 달간 수지 성모요양원, 인보성체요양원, 미리내요양원 등 어르신, 장애인 등이 머무는 복지시설을 찾아가 성음악 공연을 선보여 기쁨과 위로를 전했다. 아울러 새 성당 마련을 위해 애쓰고 있는 본당들도 찾아가 성음악을 통해 힘을 북돋았다.
문 주교는 “교회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교구 내 시설에 계신 분들과 성당을 건축하느라 지친 본당공동체를 찾아가 음악회를 선사했다”며 “교회 음악을 통해 신자들이 더 아름다운 하느님의 자녀들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