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안산대리구 소하동본당 조립식 야외수영장 설치

최효근 명예기자
입력일 2014-07-29 수정일 2014-07-29 발행일 2014-08-03 제 2906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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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수영장에서 무더위 식히세요
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 개방
타본당 신자 위해 버스도 운행
수원교구 소하동본당이 마련한 조립식 야외수영장에서 학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 성재필 명예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수원교구 안산대리구 소하동본당(주임 김동진 신부)이 여름방학을 맞아 성당 마당에 조립식 야외수영장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가로 5.2m, 세로 9.88m, 높이 1.2m 크기의 이동 수영장은 광명지구 각 본당이 공동 분담을 하여 구입한 시설로, 평소에는 소하동본당 운동장에 상설 설치 운영하고 있다. 7월 24일부터 수영장 운영에 들어간 본당은 엄격한 수질관리는 물론, 매시간 자원봉사 안전요원을 배치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수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본당의 수영장은 광명 외곽에 위치, 문화시설을 찾기 불편한 지역에 마련된 수영장으로 지역 어린이들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영장 옆에는 간이 판매대와 50석 규모의 카페 ‘이너스’가 마련돼 있어 수영하는 어린이·청소년의 가족들도 자녀들이 수영장을 이용하는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더욱 인기다.

수영장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되며, 수요일과 금요일은 오전 10시 미사 후 11시부터 사용할 수 있고 토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소인 2천 원, 대인은 3천 원이다.

또한 타 본당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 시 본당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최대 사용인원은 40명으로 한 본당에서 정원 이상 신청한 경우에는 해당 본당만 사용하되 안전관리를 위임하고 있다.

접이식으로 된 수영장은 캠프 현장에 이동·설치도 가능해 각 본당에서 진행되는 어린이·청소년·가족 대상 여름캠프에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소하동본당도 7월 25~27일 본당설립 25주년을 맞아 진행된 가족캠프에서 물놀이 프로그램에 수영장을 활용해 신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본당 외에도 수원대리구 상촌본당, 평택대리구 기산본당 등 교구 내 여러 본당들이 성당에 이동식 수영장을 설치, 청소년사목 등에 활용하고 있다.

최효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