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특별히 그리스도의 성심께 봉헌된 달입니다. 참으로 예수님의 인간적 마음과 신적 마음은 늘 우리가 자비와 용서 그리고 하느님의 자애로움을 길러낼 수 있는 원천이십니다.
우리는 복음 구절들을 묵상하며 자비와 용서 그리고 하느님의 자애로움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모든 말씀과 행적의 중심에는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으니까요.
아울러 우리는 성사 안에 현존하는 이러한 사랑의 공간으로서의 성체를 흠숭하면서도 이를 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 마음도 보다 인내롭고 자비로워질 것입니다. 예수 성심을 따라하고 모방하면서 말입니다.
어떤 오래된 기도가 하나 있는데요. 저는 이것을 저희 할머니께 배웠습니다. 그 기도는 이러 합니다.
“예수님, 제 마음을 당신과 닮게 만들어 주소서”
- 2020년 6월 7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삼종훈화 뒤 공지말씀
출처 : 진슬기 신부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