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서로 다른 두 가지 물음이 우리 안에서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물음입니다. 여기에는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발생하는 모든 욕망과 충동들에 따르는 것만이 중요하다는 관념을 끼워 넣습니다.
성령께서 마음에 제안하는 물음은 이와는 다른 것이죠. 이 물음은 ‘당신에게 좋은 일, 유익한 일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 매일의 선택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사랑의 삶 안에서 그분 뒤를 따라 우리에게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를 청하도록 합시다.
- 2020년 11월 22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미사 강론 중
출처 : 진슬기 신부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