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사랑 나눌수록 커집니다] 6월 11일자 성금 전달 - 전신 화상과 뇌병변장애로 어려움 겪는 이휘상군 가족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3-07-04 수정일 2023-07-04 발행일 2023-07-09 제 3351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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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성금전달식 중 이경미 수녀(왼쪽)가 휘상군(앞)과 이비아씨(오른쪽)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신 화상과 뇌병변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이휘상(토마스 아퀴나스·본지 2023년 6월 11일자 4면 보도)군을 위해 독자들이 보낸 정성이 이휘상군 가족에게 전달됐다.

6월 30일 한강성심병원 성당 앞에서 진행된 전달식 중에는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서울관구 이경미(가타리나) 수녀가 이휘상군 가족에게 독자들의 성금 6236만8927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6월 7~27일 모금된 금액이다.

휘상군의 어머니인 이비아(비아)씨는 “나중에 휘상이가 커서도 이렇게 어려울 때 도움을 받았다는 것을 기억하고, 또 이렇게 도우며 살도록 가르칠 것”이라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휘상군 가족의 추천인인 이경미 수녀는 “곳곳에 계시는 수많은 분들이 얼굴도 모르는 어려운 사람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연대하는 이 모습에서 하느님을 체험했고, 교회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