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 포럼에 보낸 영상 메시지서
【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은 디지털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복음화를 위해 노력할 때 결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했다.
교황은 8월 6일 ‘디지털 시대의 복음화’를 주제로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젊은이 포럼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교회는 변방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자기의 안위에 갇혀서 머물러 있기보다는 오히려 상처받는 교회를 더 사랑한다”고 말했다. 8월 5~6일 열린 이번 포럼은 디지털 복음 선포자들의 국제회의로, 모든 참가자가 교회가 되고 교회를 건설하려는 열망을 일깨우는 자리다. 교황은 영상 메시지에서 이번 포럼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이번 모임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선교 활동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교황은 현대 사회의 복음 선포자들은 “사람들이 다가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오히려 그들이 사는 곳으로 나아가 그들에게 귀를 기울이고 대화를 나누고 직접 만나는 기회를 갖기 위한 사목적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