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소 신부(대건 안드레아·전주교구 호남교회사연구소 명예소장)가 9월 15일 선종했다. 향년 84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9월 18일 오전 10시30분 전주교구 중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됐다. 장지는 전주교구 치명자산 성직자 묘지.
1972년 사제품을 받은 고인은 중앙본당 보좌, 임실·순창본당 주임을 거쳐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이어 화산동·둔율동 주임을 지낸 뒤 덕진 대학생관 지도·교구사 편찬 담당·천호 피정의 집 관장·호남교회사연구소 소장을 거쳐 원로 사목자 겸 호남교회사연구소 명예소장으로 사목해 왔다. 1999년 「천주교전주교구사I」로 제2회 가톨릭학술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