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아강그리알에서 유아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25명의 어린 아이들이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이 태어났습니다. 한국의 여느 성당에서 진행되는 세례식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미사 전 부모들과 대부·대모들의 예식 예행연습, 세례식 때 아이들의 울음소리,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깊은 사랑, 경건하면서도 축제 같은 흥겨운 분위기 등. 이 모든 모습들이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좋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5명의 어린이들 하느님의 자녀로서 영적으로 육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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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_ 박정근 대건안드레아 신부(남수단 룸벡교구 아강그리알본당)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