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 위기 넘어 58년간 활동 이어와
수원교구 제2대리구 중앙본당(주임 김형중 그레고리오 신부)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단장 양정선 바르나바)은 3월 2일 중앙성당 회합실에서 3000차 주 회합을 열었다.
김형중 신부는 훈화에서 “3000이라는 숫자에는 단원, 바쳐온 기도 등 수많은 숫자가 담겨있다”며 “그동안 숫자를 쌓기 위해 힘썼다면 이제는 열린 마음으로 낯선 이웃을 맞이하며 선교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양정선 단장은 “단절될 위기도 있었지만 3000차까지 인도해 주신 주님과 성모님의 보호에 감사드린다”며 “4000차, 5000차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주님 안에서 기도드리는 마음으로 단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도들의 모후’ 쁘레시디움은 1966년 당시 본당 주임이던 고(故) 손태섭(마르코) 신부의 제안으로 초대 단장 송자민(요셉)을 비롯한 남성 단원 15명이 모여 창립됐다.
이호재 기자 h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