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프라노 임선혜와 함께하는 2025 희망나눔콘서트 개최

이호재
입력일 2025-07-02 11:51:41 수정일 2025-07-02 11: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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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춘천 임당동성당, 7월 6일 서울 가회동성당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아녜스)와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클래식 음악가들을 만날 수 있는 나눔의 음악회가 열린다.

‘2025 희망나눔콘서트(이하 희나콘)’가 7월 3일 춘천교구 임당동성당·강릉 갈바리의원, 7월 6일 서울대교구 가회동성당에서 각각 개최된다.

희나콘은 ‘아시아의 종달새’로 불리는 임선혜 소프라노와 신자 클래식 음악가들이 모여 사랑 안에서 재능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음악감독 정유리(마리아), 피아니스트 원재연(베드로), 바이올리니스트 조민창(바르틀로메오), 비올리스트 문정민(스테파노), 첼리스트 이호찬(요한 사도) 등이 참여한다.

공연을 기획한 임선혜 소프라노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음악대학 등을 거쳐 뉴욕필하모닉, 뮌헨필하모닉 등과 함께하며 26년째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임 소프라노는 “희나콘을 매개로 하느님 덕분에 쌓은 성취를 더 많은 이에게 전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삶의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고 희나콘 개최 취지를 밝혔다.

2009년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처음 열린 희나콘은 2013년부터 수원교구 사회복지회 둘다섯해누리, 수원교구 광남동성당, 가톨릭대학교 등으로 무대를 넓히며 나눔을 실천해 왔다. 주최 측의 초대로 이뤄지는 ‘희망공연’으로 수익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사회복지기관과 지방 본당 등을 찾아가는 ‘나눔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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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재 기자 h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