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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손보협회와 저소득층 환자 의료비 지원 업무협약

박효주
입력일 2024-04-15 수정일 2024-04-16 발행일 2024-04-21 제 3389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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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 스테파노)은 4월 8일 손해보험협회와 중증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들 가운데 신청자 중에서 병원 내 자선환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지원금은 총 7000만 원 규모로, 1인당 최대 5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4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서울성모병원은 2021년부터 손해보험협회와 코로나19 피해 저소득층 및 중증·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약 2억 원 규모의 의료비를 지원해 왔다.

의료비 지원사업은 손해보험업계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회사 등 법인카드 포인트 및 기부금으로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인 ‘새희망힐링펀드’를 재원으로 활용한다.

윤승규 병원장은 “소중한 기금이 소외되고 어려운 중증질환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의 생명 존중 정신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