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는 지금

[선교지는 지금] 아프리카 잠비아

이승훈
입력일 2024-06-02 수정일 2024-06-03 발행일 2024-06-09 제 3396호 3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Second alt text
태양광 등을 설치하고 있는 마냐마 성 마르코 성당 직원들

이곳 아프리카 잠비아도 기후위기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잠비아는 전체전력의 85%가 수력발전에 의존합니다. 그런데 지난 2월 남아프리카 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오면서 전력 생산량이 급감했습니다. 정부에서는 잠비아 최대 발전소인 카리바댐에서 생산하는 전력의 설치용량 1080메가와트(MW) 중 166메가와트(MW)만 생산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잠비아전력(ZESCO)은 5월 20일부터 그동안 하루 8시간 동안 하던 단전을 12시간으로 늘렸습니다. 경제난에 더불어 전력난으로 인해 최근 치안까지도 불안해졌습니다. 성당에도 야간에 단전이 됐을 때 보안을 위해 태양광 가로등을 사서 곳곳에 설치했습니다.

※ 후원 계좌: 신협 03227-12-004926(예금주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 문의: 031-268-2310(수원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

Second alt text

글 _ 신동호 다윗 신부(잠비아 솔웨지교구 마냐마 성 마르코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