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길성환 베드로 신부)는 8월 27일 교구청에서 교구민이 서명한 새만금 상시 해수유통 촉구 서명지를 ‘새만금 상시해수유통 전북도민 서명운동본부’에 전달했다.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서명엔 전주교구 소속 84개 본당 1만5072명이 참여해 처음 전북도민 전체의 서명 목표였던 1만 명도 넘어섰다.
길성환 신부는 전달식에서 “새만금에 아직도 생명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교구 차원에서 새만금 지키기에 나서게 됐다”며 "새만금위원회에 전달되는 서명지가 전북도 측과의 대화의 돌파구를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교구는 7월 22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3시 부안 해창 갯벌에서 새만금 생태계 복원 기원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미사는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아모 5,24)를 주제로 교구 생태환경위원회와 정의평화위원회가 지역 환경·시민 단체와 연대해 진행한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