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규모도 대폭 늘어…대상 2억 원, 본상 1억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이하 생명위)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이하 서울 WYD)를 맞아 생명의 신비상을 향후 3년간 만 49세 이하의 국내외 신진 연구자, 젊은 활동가들을 적극 선발해 수여한다.
이와 함께 총상금도 크게 늘었다. 대상 수상자는 2억 원, 본상 수상자는 1억 원, 장려상 수상자는 3000만 원 등 총 5억여 원의 상금을 서울대교구장 명의의 기념 상패와 함께 받는다.
생명위 인재양성기금 위원장이자 2027 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바오로) 주교는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교회에서는 젊은 연구자와 활동가들의 활동을 장려하고자 한다”며 “이번 기회에 신진 연구자나 활동가가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명위는 제19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를 2025년 5월 4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되는 생명주일미사 중 발표하며 시상식은 2025년 6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생명의 신비상 홈페이지(생명의신비상.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명의 신비상은 생명위가 인간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구현하기 위해 학술연구를 장려하고 생명 문화를 확산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공모 부문은 ▲생명과학 ▲인문사회과학 ▲활동 등 세 분야이며, 분야별 본상과 장려상을 시상하고 전체 분야에서 대상을 선정한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