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순교자현양회와 평신도사도직협의회(사목국장 이정주 아우구스티노 신부)는 10월 19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제11회 주교님과 함께하는 도보 성지순례’를 개최한다.

교구장 옥현진(시몬) 대주교가 동행하는 이번 성지순례는 전 신자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총 약 3시간 20분간 8km 정도를 도보로 이동할 예정이므로 노약자는 참가에 주의를 요한다.

신청을 완료한 참가자들은 본당별 단체 차량 등을 이용해 당일 10시 전남 고흥군 거금휴게소에 집결하면 된다. 10시 40분 시작하는 도보순례는 거금대교를 지나 소록도1번지성당까지 4km 이어진다. 점심 식사 후 소록도2번지성당을 거쳐 다시 소록도1번지성당으로 돌아오는 3.5km 이동 후 3시에 옥 대주교 주례의 순교자현양미사를 봉헌하고 해산한다. 해산 시 개인차량 참가자들을 위해 소록도 주차장에서 거금도휴게소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개인적으로 점심 식사와 간식, 돗자리, 미사 준비, 묵주, 우천 시 우의 등의 준비가 필요하며, 당일 발생한 쓰레기는 본인이 수거해야 한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