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제1대리구 기흥본당(주임 현민수 토마스아퀴나스 신부)는 10월 3일 용인시 기흥구 고매로 43번길 12-15 현지에서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새 성당 기공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신자 430여 명이 참석했다. 미사와 대지축복식에 이어 기공식, 축하연도 진행됐다.
2008년 9월 2일 본당 설정 후 15년간 임시성당에서 공동체 생활을 해 오던 기흥본당 공동체는 2023년 4월 ‘새 성당 신축’ 결의 후, 성당 건축을 위한 영적・물적 준비를 해 왔다.
본당은 ‘영적 성전 짓기 운동’과 ‘전 신자 신・구약 성경 통독 운동’을 2023년 완료했으며, 현재는 ‘3년 동안 1인 1명 이상 선교하기(3·1·1 운동)’와 전 가정 신약성경 필사 운동, 복음화 운동을 실시 중이다.
이번에 기공한 성당은 대지면적 2826㎡에 연면적 2297.68㎡의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지어진다. 2026년 2월 말 완공 예정이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을 통해 “오늘 기공식은 우리의 아름다운 신앙고백의 장”이라면서, “기흥성당이 아름답게 완공될 때 우리의 신앙고백에 대해 다시금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