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의장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11월 1일 수원교구청에서 김영호 통일부장관의 예방을 받았다.
이날 예방 중 이 주교와 김 장관은 한국교회의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의 역할과 활동,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한 어려움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예방에는 통일부 남북관계관리단장 강연서 국장, 민간교류관리단 한건섭 과장, 김유라 사무관과 수원교구 홍보국장 이철구(요셉) 신부, 사회복음화국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허현(요한세례자) 신부가 배석했다
이 주교는 김 장관의 방문에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에도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영호 장관은 “한국교회가 한반도 평화와 탈북민 정착 지원 등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정부와 국제기구에서 여러 채널을 통해 북쪽과 접촉하는 등 상황은 어렵지만 정부에서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