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31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
가톨릭 청년 미술가회(담당 지영현 시몬 신부)가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1898(관장 이영제 요셉 신부) 전관에서 제9회 정기전을 연다.
전시 주제는 ‘언덕 위에 등대 - 명동성당’으로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인 선조들이 수많은 고난과 순교를 통해 1898년 세운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을 비춘다. 전시는 서울 중심에 위치해 문화와 문화가 만나는 곳으로 자리해 온 명동대성당을 조명함으로써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희망을 전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는 배요한(요한 세례자) 가톨릭 청년 미술가회장을 포함해 총 23명의 젊은 작가가 참여해, 스물세 개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명동대성당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전시 기간 갤러리1898 복도에서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016년 창립된 가톨릭 청년 미술가회는 서울대교구로부터 정식 인준을 받은 서울대교구 소속 단체로, 작가들은 바쁜 일상에도 붓을 놓지 않고 작품으로 하느님의 은혜를 전하고 있다.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