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오모로 마을 ‘모자건강 및 자립센터’ 건립 지원 위한 ‘엄마의 품 아이의 꿈’ 캠페인
“지구촌 어딘가에 아이의 꿈을 마음껏 응원해 줄 수 없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엄마들의 간절한 소망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더해주세요.”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 이하 본부)가 연말연시를 맞아 내전으로 고통받는 우간다의 한 마을을 종합 지원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우간다 오모로 마을 ‘모자건강 및 자립센터’ 건립 프로젝트인 ‘엄마의 품 아이의 꿈’ 캠페인이다.
본부는 오랜 내전과 빈곤, 질병으로 고통받는 오모로 마을 주민들의 건강과 자립을 돕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했다. 남수단 국경 인근에 있는 오모로 마을은 전쟁과 난민 유입의 여파로 삶의 터전이 무너졌다. 남편을 잃은 여성과 고아, 미혼모가 많고, 의료 시설과 위생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때문에 아이들은 질병에 취약한 상태이며, 엄마들은 안전한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기초 지원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본부는 캠페인을 통해 마을에 모자건강 및 자립센터를 세워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의료지원 ▲보건교육 ▲기술교육 등 자립을 위한 종합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안전한 출산과 양육을 위한 보건위생 교육과 의약품 지원은 엄마들의 건강을 지키고 아이들의 생존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재봉 기술과 영농 교육이 이뤄지면 지역 여성들은 안정적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가족 전체의 생활 수준 향상으로 이어져 공동체가 함께 자립으로 다가가는 선순환을 가져온다.
방송인이자 본부 홍보대사인 서현진(오틸리아) 씨는 캠페인 응원 영상을 통해 “엄마가 아이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은 세상 어디에서나 같다”며 “마을 아이들이 꿈꾸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돕자”며 많은 이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2024년 12월 13일 시작된 캠페인은 올해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본부 홈페이지(obos.or.kr)에서도 후원에 참여할 수 있고, 본부 후원 계좌를 통해서도 후원금을 입금할 수 있다. 무통장 입금 시 후원자명 앞에 ‘우간다’를 붙여야 한다(예시: 우간다홍길동).
※후원 계좌: 우리은행 1005-684-077777 예금주: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문의: 02-774-3488
※‘엄마의 품, 아이의 꿈’ 캠페인 안내 페이지: obos.or.kr/html/dh_board/views/3849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