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건강한 우리농 먹거리로 소중한 마음 전해요”

민경화
입력일 2025-01-13 15:20:16 수정일 2025-01-14 11:21:49 발행일 2025-01-19 제 3426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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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설 명절] 생명 가득한 우리농 설 선물

가족과 이웃에게 새해 행복을 기원하는 설 명절이 다가왔다. 특히 2025년, 희년을 보내는 그리스도인이 더욱 기쁘게 희망할 수 있는 생명 가득한 우리농 설 선물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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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과 자연 살리며 생산한 농수산물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이하 우리농)는 2025년 설 선물로 광주대교구 농민이 재배한 사과와 배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가격대는 3~5만 원에서 6~9만 원대로 구성됐다. 사과 상 제품은 5만3900원, 대 상품은 5만8600원과 6만1600원 두 종류를 판매하며, 특(5kg) 상품도 6만4300원과 6만9300원 두 제품이 준비됐다. 특대는 7만 원, 사과와 배 각각 6개로 구성된 선물용 혼합과는 9만3700원이다. 배는 대2호, 특1호 각각 6만4700원, 6만9300원이다.

우리농은 내부적으로 마련한 생산규정에 적합한 농산물을 출하하도록 의무를 두고 있다. 과채류의 경우 친환경 인증을 취득해야 하며 화학 합성농약 중에서도 항생제, 생장조절제, 발암성 농약 등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화학비료 사용도 금지된다.

(건강한 환경에서 자란 우리농 한우 선물세트도 다양하다. 우리농한우정육세트(국거리·불고기) 15만4600원, 우리농한우스테이크세트(등심·안심·채끝) 24만300원, 우리농한우특선정육세트(양지·국거리·불고기) 16만1400원, 우리농한우등심세트(등심로스·등심) 21만8700원, 우리농실속정육세트3호(등심·불고기) 12만9600원, 우리농실속정육세트 4호(등심·양지) 13만6400원이다. 정육세트 주문기간은 1월 16일까지다.)

수산물도 까다로운 기준을 두고 선별한다. 항생물질, 화학첨가물을 사용한 수산물은 취급하지 않으며 원산지와 생산과정도 꼼꼼하게 확인하고 출하한다. 특히 일본 핵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안전문제에 민감한 상황에서 우리농은 방사능 불검출 수산물을 선별해 판매하고 있다.

수산물 첨가물의 경우 착색료, 방부제, 산화방지제, 표백제, 감미료, 발색제 등의 화학첨가물과 화학조미료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김, 멸치, 다시마 등 건수산물로 구성된 바다선물꾸러미, 되살이선물세트를 3~5만 원대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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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만 원대 실용적인 선물 다양

전주교구 농민이 생산한 참깨와 들깨로 짜낸 참기름과 들기름으로 구성된 꼬숨기름세트는 총 4종류가 준비됐다. 유기농 찰보리, 찰흑미, 오색찹쌀 등 14곡으로 구성된 우리농잡곡모음도 각각 2만7800원, 3만9200원에 판매한다. 무농약으로 재배한 3년근 더덕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더덕선물 5호(16~17개), 6호(10~11개)는 각각 4만100원, 5만2400원에 판매한다.

잡채나 주먹밥, 나물밥을 만들 때 활용할 수 있는 블랜딩채소세트도 설 선물 꾸러미로 나왔다. 구성품은 유기농 더덕과 도라지, 당근, 표고버섯, 무청으로 가격은 5만5700원이다.

마산교구 성마리오농장에서 생산한 현미콩효소도 가족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실속있는 선물이다. 유기농 현미와 콩을 순수 미생물로 발표해 만든 현미콩효소는 3만200원에 판매한다.

전주교구 장종혁 농민이 정성을 담아 생산한 흑곶감선물세트도 만날 수 있다. 분이 많고 당도가 높은 두레시 품종으로 만든 흑곶감은 유황처리하지 않고 햇빛과 바람을 이용해 자연건조하는 친환경 방법으로 생산했다. 가격은 4만8000원.

밥상에 빠질 수 없는 전통장으로 구성된 성가정선물세트도 4종 3만5600원, 6종 5만3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구성품은 찹쌀고추장, 양념깻잎, 매실고추장, 전통된장, 쌈장, 전통간장으로, 방부제와 색소,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1년간 숙성시켰다.

이밖에 모듬죽세트(6종), 떡갈비선물세트, 나드리한과, 잼모음, 천연꿀, 조청세트 등을 3~5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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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농·무농약 농산물로 차리는 생명 차례상

유기농과 무농약으로 생산한 농산물로 차린 차례상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은 한해를 더욱 뜻깊게 시작할 수 있다. 우리농에서는 추천하는 차례상 물품을 살펴본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시금치와 안깐도라지, 건고사리, 삶은 고사리를 우리농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전주교구 김보성 농민이 재배한 삶은 고사리는 전년도 잔존 생산물을 태우지 않고 토양에 잔존시켜 건조를 방지하고 잡초를 억제하며 자가 생산한 생선 아미노산, 깻묵 액비를 사용해 수확했다.

이 밖에 유화제와 합성감미료, 합성착향료 등 첨가물을 넣지 않고 만든 한우사골고기곰탕(무항생제) 9200원, 유기농 백미로 만든 떡국떡 1만6000원, 말리는 작업에서 일체의 약 처리를 하지 않은 황태포(1미)를 5100원에 판매한다.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약과도 건강한 방식으로 생산했다. 우리밀가루로 만들어 깨끗한 기름에 튀긴 차례상 약과는 1만1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마산교구와 안동교구 기피녹두로 만든 냉동녹두전, 유기농 호박식혜, 원주교구 농민이 생산한 유기농 밤, 안동교구 농민이 생산한 무농약 딸기로 올해 차례상을 건강하게 채울 수 있다.

※ 주문은 전화(02-2068-0140), 팩스(02-727-2279), 온라인(www.wrn.kr)을 통해 가능하며 우리농 상설나눔터(명동직매장·서초협동조합·한강협동조합·인천답동)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