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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문화공간JU, 2024년 평화마켓 수익금 기부

박주현
입력일 2025-02-03 16:48:37 수정일 2025-02-03 16:58:16 발행일 2025-02-09 제 3428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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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청소년 시설 ‘유프라시아의집’에 358만여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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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문화공간JU 관장 피승윤 신부(가운데 오른쪽)와 관계자들이 1월 21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정진호 신부(가운데 왼쪽)에게 2024년 진행된 평화마켓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제공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 청년문화공간JU(관장 피승윤 바울리노 신부)는 2024년 주님 부활 대축일, 가을, 주님 성탄 대축일에 진행된 평화마켓 수익금 일부인 358만5750원을 올해 1월 21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진호 베드로 신부, 이하 복지회)에 기부했다. 

우리 사회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이나 문화생활에서 소외되는 청년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익금을 기부해 준 청년문화공간JU 아티스트 및 청소년들의 바람대로, 기부금은 복지회 인준 여성 청소년 시설 ‘유프라시아의집’에 전달됐다.

정진호 신부는 “유프라시아의집 청소년들은 공공 영역에서도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다 보니 후원금을 모금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어렵게 번 수익금을 자신을 위해 쓰기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선뜻 전해 준 진심에 깊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피승윤 신부는 “앞으로도 평화마켓의 선한 영향력이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문화공간JU가 해마다 주최하는 평화마켓은 가톨릭 청년 예술 작가들이 성물을 비롯하여 독특하고 감각있는 핸드메이드 작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마켓이다. 이번 평화마켓에는 청소년문화공간JU(관장 피승윤 신부) 소속 청소년들도 참여해 직접 구운 마들렌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