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톨릭대학교 이성과신앙연구소(소장 전홍 요한 세례자 신부)는 정기학술지 「이성과신앙」 제77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 ‘특집’에서는 이성과신앙연구소가 ‘희망의 순례자를 위한 희년의 신학’을 주제로 진행한 제47회 학술발표회에서 발표한 논문 두 편을 소개한다. 첫 번째 논문은 광주가톨릭대학교 김명숙(소피아) 교수의 ‘희년과 희년을 신호한 숫양 뿔 나팔의 상징성 고찰’, 두 번째 논문은 수원가톨릭대 기정만(에제키엘) 신부의 ‘희년 거행에 담긴 '희망'에 관한 신학적 고찰: 시간 차원에서의 창조·구원·종말론을 중심으로’가 실렸다. ‘특집’에 실린 논문은 이번 2025년 희년을 맞이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희년의 본질과 정신이란 무엇인지 성찰하고 살펴볼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논단’에는 마산교구장 이성효(리노) 주교의 ‘인공 지능과 마음의 지혜’, 박상일(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프란치스코 교황의 신학적 토대’, 나형성(요한 세례자) 신부의 ‘육화의 드라마에 참여하는 인간의 기쁨’, 권진희(그레고리오) 신부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 죽음은 우리 삶에 무엇을 바꿨는가?’ 등이 실렸다.

‘번역’에는 허규진(메르쿠리오) 신부가 번역한 그자비에 테브노 신부의 ‘고통에도 의미가 있을까?’가 수록됐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