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평안(Richard S. Rolewicz) 신부가 3월 5일 미국 메리놀 외방 전교회 요양원에서 선종했다. 향년 90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3월 1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메리놀 외방 전교회 뉴욕본회에서 봉헌됐다. 장지는 뉴욕본회 묘원.
노 신부는 1965년 사제서품을 받고 한국에 왔다. 1977년 1년간 네팔에서 머문 기간을 제외하고 1983년까지 청주교구에서 사목했다. 1983년부터 1987년까지 미국 본회에서 활동 후 다시 한국에 입국해 인천교구 영종본당에서 사목했다.
1992년부터 2005년까지 중국 옌볜조선족자치주의 대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2005년에 다시 한국에 들어와 2017년까지 서울대교구에서 활동하다 건강상 이유로 미국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