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복구와 재건 위해 적극 연대하고 협력할 것”
주교회의(의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3월 26일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드리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위로문’을 발표하고, “우리나라 강산에 창조주 하느님의 손길이 머물러 이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시고,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주교회의는 “지난 3월 중순부터 경상도에서 발생한 산불이 전국으로 퍼져 인명 피해와 문화재 소실이 확산되고 있다”며 “지금도 불안에 떨고 있는 주민들과 피해를 겪은 분들, 특별히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교회 모든 구성원은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극심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힘을 주시고 새로운 희망을 복돋아 주시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주교회의는 “산불 진화, 인명 구조, 이재민 구호 등에 헌신하는 이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안전하길 기도하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한시라도 빨리 산불이 진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며, 피해 복구와 재건을 위해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