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통’ 주제 체나콜로 4월 영성피정

이승훈
입력일 2025-04-08 17:52:35 수정일 2025-04-08 17:52:35 발행일 2025-04-13 제 3437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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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수원교구청에서 열린 체나콜로 영성피정 중 최병조 신부가 강의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수원교구 마리아 사제운동 체나콜로(회장 정진숙 마리도미니카, 영성지도 유승우 요셉 신부, 이하 체나콜로)는 4월 3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4월 영성피정을 실시했다.

이날 피정은 체나콜로 기도를 시작으로 제2대리구 성남동본당 주임 최병조(요한 사도) 신부의 강의와 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최 신부는 욥기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고통이라는 걸림돌을 이겨내는 방법’에 관해 강의했다.

최 신부는 “욥은 의인으로서 고통을 받았고, 이 점은 죄 없이 고통을 받으신 그리스도를 기억하게 해 준다”면서 “의인의 고통은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며, 고통과 함께 끝까지 주님을 믿는다면 우리가 더욱 성숙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수님께 고통은 부활로 가는 디딤돌이 됐고, 우리는 고통을 통해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체나콜로는 스테파노 곱비 신부가 창설한 운동으로, 티 없으신 성모성심에 자신을 봉헌하고 교회에 일치하며 성모님께 의탁하는 삶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기도 모임이다. 체나콜로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영성피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