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이태원 참사 특조위 만나

이형준
입력일 2025-07-03 09:58:57 수정일 2025-07-03 13: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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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교, “교회는 늘 어려움에 처한 이들 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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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왼쪽 두 번째) 수원교구청에서 송기춘 위원장(왼쪽 끝)을 비롯한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위원들과 면담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0·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공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7월 2일 수원교구청에서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위원들을 만났다.

이용훈 주교는 “교회는 늘 어려움에 처한 이들 편에 서 왔다”며 “새 정부가 진상규명에 적극적 입장인 만큼 특조위가 좋은 성과를 내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에 특조위 송기춘 위원장은 “이제 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며 “천주교 등 종교계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활동에 큰 힘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위원회는 또 천주교가 참사 직후부터 합동분향소를 조문하고 유가족 면담, 추모미사 주관 등을 통해 참사 유가족들에 대한 사회적 위로와 치유에 함께해 온 점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했다.

특조위가 종교계 지도자를 찾아 면담한 건 조사 개시 이후 처음이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