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획/특집

[상식교리] 5. 성당의 종별

박도식 신부ㆍ경주본당 본당 주임
입력일 2011-05-02 14:13:59 수정일 2011-05-02 14:13:59 발행일 1980-05-11 제 1204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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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堂은 聖體를모신 교회당을 의미 
大聖殿·主?座·본당·경당으로 구분
성당이라고 하면 쉽게말해서 성체를 모셔둔 교회당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공소는 아무리 규모가커도 성체를 모시지 않았기때문에 성당이라고 할수없다. 성당은 전통적으로 네가지 종류로 나누어진다. 첫째, 대성전 (大聖殿) 이다. 예컨대 로마의 성베드로 대성전 성바오롤 대성전과같이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고 또 그규모로 보아서도 큰 성당을 일컫는데 세계적으로 그숫자가 몇개되지않으며 「성전」 이란 이름을 붙이기위해서는 교황청의 특별한 허락이 필요한다.둘째, 주교좌대성당 (주교좌대성당) 이다. 이것은 한 교구의 중심되는 성당인데 주교좌 (Cathedra) 가 있는 성당즉 주교님이 앉아서 가르치는성당이란 뜻이다. 그래서 어떤 주교좌성당에 가든지 그지방 주교님의 좌 (座) 가 제단한쪽에 놓여있다. 세째는 일반 성당, 즉각본당을 말한다. 본당신부들이 관할하는 지방교회당을 일컫는다. 네째는 경당이다. 이것은 어떤 수도원이나 신학교등 교회의 어떤 단체전용의 성당으로 성체를 모신성당이다. 그런데 예를들어 수녀원경당이면 수녀님이외에 일반신자들은 그곳 경당에서 일반미사는 참례할수 있지만 주일 미사는 참례하지못하게 되어있다. 물론 노약자 환자등 특별한예외는 있을수있지만 오늘의 교회전통으로는 신자들은 자기본당아니면 타본당 주일미사에 참례하는것이 원칙으로 되어있다. (계속)

박도식 신부ㆍ경주본당 본당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