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육군 제51보병사단 전승본당(주임 이종덕 신부)은 7월 2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원평리 화성로 2337-36 현지에서 교구장 유수일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전승본당은 본래 조립식 건물을 사용하던 공소에서 초대 주임 이종덕 신부가 2014년 11월 부임해 오면서 본당으로 승격된 곳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 20일까지 8개월간 새 성당을 건축했다. 새 성당은 연면적 297㎡ 규모 대성전과 연면적 86㎡ 규모 교육관으로 구성돼 있다. 대성전에는 제의실, 고해실, 방송실, 친교실 등이 갖춰져 있고 교육관은 사제 집무 공간을 겸한다. 전승성당은 자비의 희년에 봉헌된다는 의미를 살려 성당 마당 입구에 자비의 예수상을 세웠다. 또한 성전 홀은 루카복음 속 ‘돌아온 아들의 비유’를 가로 1.8m, 세로 2.5m 크기의 성미술로 장식해 장병들이 마음의 위안과 격려를 받도록 했다. 전승본당 신자는 20명 안팎에 불과하지만 매달 교무금의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봉헌하며 새 성당 봉헌을 위해 한 마음으로 헌신했다.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