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대리구 상미본당(주임 최범근 요한 사도 신부)은 11월 18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 용인시 신갈동 435-196 성당 신축부지에서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새 성당 기공식을 거행했다.
새 성당은 대지면적 3313㎡, 연면적 2266.92㎡에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된다. 성당에는 지하 2층 주차장, 지하 1층 주차장·교리실, 1층 성당·사무실과 2층 성가대·사제관이 들어선다. 설계와 감리는 신예건축이, 시공은 ㈜티디에이종합건설이 맡았다. 본당 공동체는 신갈본당 공동체와 신갈성당에서 ‘한 지붕 두 가족’으로 생활해 오고 있다. 설립 이후 신갈성당에서 함께 미사를 봉헌해왔으나 2022년 9월부터는 신갈성당 지하대강당을 성당으로 단장해 상미본당 공동체를 위한 미사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기공식 후 본격적인 성당 건축을 시작해 2024년 12월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에는 새 성당에서 입당미사를 봉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당 공동체는 묵주기도 100만 단 봉헌, 전 신자 80주간 성경 통독, 신·구약 성경필사 등을 진행하며 내적 성당 건축을 위해 힘쓰는 한편, 성당 건립금 약정서 봉헌, 먹거리 판매 등 봉헌금 마련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2019년 6월 18일 설립된 본당은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일부, 구갈동 일부, 영덕동 일부를 관할한다. 현재1960여 명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모본당은 신갈본당과 영통영덕본당이고, 주보성인은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다.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