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난곡동본당 청년 레지오 ‘기쁨의 샘’ Pr. 군인신자 돌봄 활동 전개 제대 후에도 신앙 이어가도록 꾸준한 관심
서울 난곡동본당(주임 이요섭 요셉 신부) 청년 레지오 ‘기쁨의 샘’ 쁘레시디움(단장 류명현 베네딕토, 이하 ‘기쁨의 샘’)이 군복무 중인 신자들을 꾸준히 돌보며 청년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기쁨의 샘’은 주님 부활 대축일과 주님 성탄 대축일 등에만 군인 신자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레지오 주요 활동으로 정성을 들여 쓴 편지와 본당 소식, 군인 신자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기쁨의 샘’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군인 신자 돌봄 활동을 해 왔지만 코로나19로 레지오 주회합이 중단되면서 군인 신자 돌봄 활동에도 어려움을 겪게 됐다. ‘기쁨의 샘’ 단원들은 본당에 청년들이 점점 줄어드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지난해부터 예전의 행복했던 회합을 회복하기 위해 군인 신자 돌봄 활동을 재개했다.
난곡동본당 신자 중 입대한 청년들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본당 신자가 아닌 군인 신자들에게까지 활동 폭을 넓혀 가고 있다. ‘기쁨의 샘’ 류명현 단장과 강윤영(실비아) 부단장, 박주현(미카엘라) 서기, 심지원(모니카) 회계 등 총 4명의 단원들은 군인 신자들이 군복무 중에도 신앙의 끈을 놓지 않고 제대 후에까지 신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류 단장은 “‘기쁨의 샘’이 돌보던 군인 신자들을 휴가 중이나 제대 후에 만났을 때, 저희 단원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하고 주님의 뜻을 잃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며 “제대 후에도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다른 청년에게 사랑의 씨앗을 전하는 모습에 뿌듯함과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기쁨의 샘’은 지난해 4월 23일 1000차 주회를 계기로 주변 청년들에게 잔잔한 신앙의 울림을 줄 수 있는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는 각오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