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7월 23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우동기(파스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을 접견했다.
정 대주교는 방문에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 현상 속에서 지방시대를 어떻게 꽃피워 나갈 것인지 큰 숙제를 맡으셨다”고 말했다. 덧붙여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을 살피실 텐데 저희도 힘을 합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 업무는 분권 업무와 균형 발전 두 가지로, 각 정부 부처에 흩어져 있는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며 “균형 발전 정책이 결국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의 가장 좋은 지름길”이라고 답했다.
정 대주교는 세계청년대회(WYD) 본대회 전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교구 대회(Days in the Dioceses)를 설명한 후 “전국에서 진행되는 교구 대회 준비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역할이 많은 연관이 있을 것 같다”면서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