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제18회 예비신학생·예비수도자 서약식

이승훈
입력일 2024-10-21 수정일 2024-10-22 발행일 2024-10-27 제 3414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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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린 교구 예비신학생·예비수도자 서약식 후 문희종 주교(가운데)와 예비신학생·예비수도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수원교구 홍보국 제공

수원교구 성소국(국장 안준성 마티아 신부)은 10월 20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제18회 교구 예비신학생·예비수도자 서약식을 거행했다.

이날 서약식은 교구장 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서약식에는 예비신학생, 예비수도자, 15개 수도회에서 온 수도자, 각 본당 성소분과장 등 1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약식 중에는 예비신학생 중등부 177명과 고1 학생 31명에게는 각각 은배지와 금배지가, 고2 학생 20명에게는 십자가 목걸이가 수여됐다. 지원반에게는 문희종 주교와 사제단이 안수와 기도를 했다.

또한, 예비수도자 초·중등부 32명에게는 은배지가 고1 학생 4명에게는 금배지가, 고2 학생 1명에게는 십자가 목걸이가, 고3 학생 1명에게는 선물과 초가 전달됐다.

미사를 주례한 문 주교는 강론에서 “오늘은 예수님의 ‘서로 사랑하라’라는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전교 주일’”이라면서, “이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사제, 수도자들이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서, 본당뿐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파하며 자신의 삶을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약식 후에는 신학생들이 예비신학생·예비수도자들을 위해 축가를 부르는 시간도 마련됐다.

교구 성소국은 2005년부터 매년 10월 셋째 주일에 서약식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교구 예비신학생 등록 인원은 중등부 522명, 고등부 132명이며, 예비수도자는 초등부 69명, 중등부 110명, 고등부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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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린 교구 예비신학생·예비수도자 서약식 후 문희종 주교가 예비신학생에게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수원교구 홍보국 제공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