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모든 구성원들이 다른 이들을 위해 중재하고 변호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책임 역할을 맡고 있는 이들에게 이것은 의무입니다.
이분들은 아브라함이나 모세와 같이 자신들에게 맡겨진 이들을 하느님 앞에서 방어하고 변호해야만 하죠. 실제로는 하느님의 눈과 마음으로 그들을 바라본다는 뜻입니다.
우리 모두는 같은 나무의 나뭇잎들입니다. 온갖 분리와 이탈은 우리에게 저 위대한 연민과 자비를 상기시킵니다. 기도 안에서 우리가 서로를 위해 키워 나가야만 하는 그 위대한 자비심 말입니다. 그러므로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 2020년 12월 16일 일반알현 중
출처 : 진슬기 신부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