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로 전시를 연기한 Now & Here는 올해 4년 만에 정기전을 진행한다. 7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회원들이 코로나19를 견디며 작업해 온 소묘, 이콘, 판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뿐이었음을 표현한 ‘God Bless You’, 자연에 대한 하느님의 은총이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남을 나타낸 ‘5월’, 해맞이와 관련해 떠오르는 이미지를 녹인 ‘해맞이 상념’ 등 약 20점이다.
김영수 회장은 “관객이 작품을 보는 동안 일상의 편안함을 느끼고 작가와 교감하며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하는 열정을 함께 느끼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가 사라지면 다시 한번 나눔 전시도 기획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